겨울과 봄이 지나고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면, 시원한 바람을 책임질 에어컨과 선풍기를 꺼내게 되는데요. 막상 작동해보면 퀘퀘한 냄새와 쌓인 먼지에 깜짝 놀라신 경험 있으시죠? 위생과 건강을 위해 본격 사용 전에 꼭 해야 할 것이 바로 청소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에어컨과 선풍기를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청소하는 방법과 함께, 에어컨 실외기에 사용되는 고기능성 소재 정보까지 꼼꼼히 알려드릴게요.
📌 목차
1. 친절한 에어컨 청소법 가이드
STEP 1. 전원 OFF & 겉면 닦기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전원코드 뽑기! 감전사고 방지를 위해 반드시 전원을 차단해주세요. 이후 물티슈와 마른걸레를 이용해 겉면의 먼지를 닦아줍니다.
STEP 2. 필터 청소
에어컨 내부에서 가장 먼지가 많은 부위는 필터입니다. 필터는 공기 중의 미세먼지를 걸러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중성세제나 베이킹소다를 섞은 물에 담가 오래된 먼지를 부드럽게 제거해주세요.
TIP: 베이킹소다 : 물 : 에탄올 = 1:1:1 비율로 섞으면 살균효과도!
STEP 3. 냉각핀 세척
필터 뒤에 있는 냉각핀은 분리 없이도 청소 가능합니다. 베이킹소다물 혹은 식초물을 분무기로 뿌리고 5~10분 후 솔로 닦아주세요. 이 과정만으로도 냉방 효율이 눈에 띄게 향상됩니다!
STEP 4. 송풍으로 습기 제거
조립 후 송풍 모드로 1시간 정도 작동시켜 내부의 습기를 제거하면 냄새 발생도 막을 수 있어요.
STEP 5. 실외기 청소
실외기는 외부 환경에 그대로 노출되어 있어 더욱 더러워지기 쉽습니다. 겉면은 젖은 천으로, 통풍망은 솔로 먼지를 제거해주세요.
2. 친절한 선풍기 청소법 가이드
STEP 1. 전원 OFF & 분해
에어컨과 마찬가지로 전원코드 먼저 분리하세요. 그 후 본체와 망을 분리합니다. 나사가 있는 모델은 드라이버를 사용하면 쉽게 분리됩니다.
STEP 2. 망과 날개 청소
망과 날개는 흐르는 물로 1차 세척 후, 중성세제나 베이킹소다로 닦아주세요. 오래된 먼지는 이 방법이 제격이에요.
STEP 3. 모터부 청소
모터는 물을 사용하면 고장이 날 수 있으니 마른 솔이나 칫솔을 사용하세요. 미세한 틈은 알코올 또는 오일 묻은 면봉으로 정리하면 완벽!
STEP 4. 재조립
충분히 건조시킨 후 각 부품을 안전하게 재조립하면 선풍기 청소도 끝!
3. 에어컨 실외기, 왜 EPC 소재가 사용될까?
에어컨 실외기는 외부에 설치되기 때문에 충격, 열, 습기 등 다양한 외부 요인에 노출됩니다. 이러한 환경에서도 견딜 수 있도록, 실외기에는 LG화학의 EPC(Engineering Plastic Compound) 소재가 사용됩니다.
- LUPOS: 유리섬유 강화 ABS/SAN. 열변형에 강하며 실외기 팬에 사용됨
- LUMILOY: mPPE 기반의 고내열 소재. PCB 케이스 등 전자 부품에 사용됨
EPC는 내구성과 안정성, 가공성을 모두 갖춘 고기능성 소재로, 여름철 고온에도 변형 없이 오래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 마무리 꿀팁
- 에어컨/선풍기 청소 주기: 3~6개월에 한 번
- 청소 후 반드시 건조 완전 확인
- 사용설명서 참고하면 더 정확한 분리 가능
이제 여러분도 전문가처럼 집에서 직접 청소할 수 있겠죠? 미리미리 준비해서 올여름을 시원하고 건강하게 보내보세요! 😊